상호명 : 홍능족발 1977 왕십리
위 치 :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309 이스타빌 1층
(왕십리 11번 출구 나와서 왼쪽 뒤로 고개 돌리면 바로 보임)
왕십리에는 참 맛집이 많은 것 같다.
30분 정도 먼저 도착하여 가게 방문 후 예약을 해놓았다.
예약앱 같은건 없고 그냥 직접 번호랑 인원 말씀드리면 자리 나는대로 전화 주셨다.
근데 다른 방문 후기들 보면 전화 예약도 가능한 것 같다.
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찬으로는
스탠다드쌈 (상추, 마늘 고추) 과 국밥집에서 먹는 맛이랑 비슷한 부추, 무말랭이, 된장찌개가 제공된다.
된장찌개가 좀 묽어보이는데 생각보다 진했고 두부는 단단한 편이여서 좋았다.
먹다보니 약간 게가 들어간 듯한 향도 나서 굉장히 맛있었다.
근데 게는 건더기에 없는거 보면 착각일 수도 있음
소스는 위 처럼 세가지가 나오고
타르타르 소스 맛이 좀 특이했다.
시중에 파는 돈가스소스 향이 났고 후추 맛이 났다
소스 중 의외였던 부분은 돼지고기이니 당연 쌈장이 베스트 일거라 생각했는데
튀김족발은 칠리소스에 찍어먹으니 진짜 궁합이 환상이였다.
반반 족발은 기본,튀김,매운 세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
튀김족발의 껍데기는 과자처럼 익은 삼겹살 맛 같았다.
매운족발은 다들 안맵다 그러던데 생각보다 매콤했고, 껍데기는 야들야들 고기부분도 굉장히 부드러웠다.
막국수는 면이 좀 단단하고 그 디폴트 막국수 맛과는 뭔가 달랐는데 어느부분이 다른지는 잘 모르겠다.
전체적으로 그냥 족발을 되게 맛있게 잘하는 집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
다음에 일반 족발을 먹더라도 여기를 방문할 것 같다.
튀김족발은 무조건 칠리소스..
족발을 기름에 튀겼다 해서 딱히 느끼하거나 한 느낌은 들지 않았고
전체적으로 되게 좀 자극적이라고 느껴져서 공기밥으로 중화를 시키니 딱 좋았다.
이 날 컨디션 차이였던 건지는 모르겠는데 맛들이 너무 세서 혀가 정신을 못차리는 것 같았다 (별로라는 것은 아님)
총 평
일단 족발 맛집, 족발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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